2023 더프리뷰 아트위크의 신한카드 로비 프로젝트는 홍지민의 <Soulmates in Wonderforest>를 선보인다. 조각, 페인팅, 월드로잉, 애니메이션 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로 이루어진 ‘원더포레스트’는 홍지민의 캐릭터들이 탄생하고 존재하는 세계이다.
홍지민은 십장생도와 같은 전통적인 민화의 소재와 화풍에 영감을 받아, 사시사철 변하는 한국과 태국의 풍부한 자연을 비현실적이지만 아름답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우아한 풍경화로 표현하고있다. 반복된 선과 패턴, 다양한 색면으로 이루어진 배경 속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창조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호, 샤인, 베어킨과 같은 캐릭터들은 가상의 생명체들이지만 점점 인격을 지니고 스토리를 갖는 개체로 거듭나고 있으며,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홍지민의 풍경화는 ‘원더랜드, 원더포레스트’라는 하나의 세계로 발전하고 있다.
홍지민(b. 1983, 서울)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창조한 다양한 캐릭터 작업들로 알려졌다. 호와 샤인, 루와 멜 등으로 명명된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원더랜드는 작가의 세계관을 반영한 가상의 공간이다. 반복된 선과 패턴, 다양한 색면으로 구성된 원더랜드와 캐릭터들의 동화 같은 스토리는 페인팅과 대형 조각, 애니메이션 필름, NFT 작업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 거주하고 있는 작가는 방콕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회화과 졸업 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수료했다. 2017년 갤러리 아트사이드 개인전과 2019년 갤러리 아트딜라이트 개인전, 2022년 경주솔거미술관과 서울 아트앤초이스에서 이모먼트 개인전을 가졌으며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이모먼트 개인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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